건설.주택업계 CEO들은 "건설산업 회복을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국회에 계류돼 있는 부동산대책 법안이 신속하게 통과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10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건설협회 등 관련 단체 및 건설.주택업계 CEO와 간담회를 개최해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택업계 대표들은 다주택자들의 주택구입을 촉진하고 민간임대사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패키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및 5년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를 아예 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업계는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된 미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을 내년까지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다.재건축시장 활성화와 저소득층 위한 임대주택공급
박창민 주택협회장은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외국인 부동산투자이민제의 투자대상에 주택을 포함시키면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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