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13일 주주총회를 갖고 금융지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후보로 추천한 김주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했다.
김주하 신임 행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김 신임 행장은 숭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농협에 입사해 여신제도팀장, 남대문기업 금융지점장, 부천시지부장, 심사부장, 금융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정통한 금융전문가다.
그는 금융지주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농협금융 출범과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주하 신임 행장은 "출범이후 2년동안 조직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므로 이제는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때"라며 "선결과제로 특화된 시장, 고객 발굴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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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신임 행장은 "농협은행의 뿌리인 협동조합 가치를 지켜나가는 한편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판을 짜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열심히 뛰고 땀을 흘리는 직원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