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아들이 흔히 사용하는 젖꼭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시된 '실리콘 랩'이 해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출시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20여개국 수출되고 있어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친환경 소재의 실리콘 랩을 들고 세계 주방용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J&C글로벌.
생활 속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개발한 실리콘 랩을 통해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20여개국 사업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 인터뷰 : 지영호 / J&C글로벌 대표
- "아이들 젖꼭지가 실리콘 소재라는 부분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라 실리콘 소재 위주의 제품을 계속 개발하다가 친환경 소재인 실리콘 랩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실리콘 랩은 친환경 소재인데다 여러번 재사용할 수 있고, 강한 내구성까지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또 크고 작은 종류로 출시된 랩은 약 2배 이상 늘어나는 탄력성을 지녔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그릇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릇에 음식을 담아 보관할 때 공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차단해 고유의 맛을 유지시켜주는 게 매력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영호 / J&C글로벌 대표
- "실리콘 소재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고, 친환경 소재이기 때문에 음식을 보관할 때 공기를 빼면 음식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J&C글로벌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 용품 개발에 주력, 내년 1월 자동센서를 장착한 주방용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지영호 / J&C글로벌 대표
- "현재 20여개국 정도에 수출되고 있는
6개월이라는 단기간에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J&C글로벌.
친환경 소재·반영구 사용의 강점을 가진 실리콘 랩으로 세계 주부들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