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하는 '부산그린웨이사업'이 내년 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허남식 시장이 오는 16일 사업지인 해운대역에서 미포, 청사포, 송정역으로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구간의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중 미포~송정구간의 일부 미관 저해지역의 조속한 정비를 지시할 계획이다.
또한 갈맷길과 연계한 시민 휴식공간 조성과 기존 선로를 활용한 레일바이크 등 해안관광 수익사업 활성화를 통해 향후 이 곳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안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지난 11월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동해남부선 철도자산 효율적인 활용․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우동에서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자전거길 및 산책로, 전망대, 녹지 등을 설치하는 등 사업비 316억원 규모의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린 레일웨이'는 우동의 센템시티를 시점으로 미포와 구덕포를 경유하여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연결이 가능한 트래킹로드와 자전거길 조성 사업이다.
부산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강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어 시민 건강생활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남식 시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주말과 휴일을 포함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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