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는데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수출 역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의 이 모바일 게임회사는 지난 2000년부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무르익기도 전에 해외시장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깨달은 겁니다.
그 결과 해외 진출 3년 만에 세계 40여개 나라에 50여 개 게임을 수출하는 성과를 일궜습니다
인터뷰 : 박지영 / 컴투스 대표
-"한국시장만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전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 개발로 연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 지사 설립과 함께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싱귤러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강남에 자리잡은 또 다른 모바일 게임회사.
이 업체는 지난 2004년부터 북미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는데 최근 싱귤러와 계약을 맺고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미국 LA 근처에 현지 법인을 세우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힘쓴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송병준 / 게임빌 대표
-"미국 업체들은 크고 화려한 게임을 잘 만들지만 모바일
차별화된 콘텐츠로 무장한 국내 모바일 게임.
활발한 해외 진출로 차세대 수출 효자 종목으로 도약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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