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인 가구의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35년에는 1~2인 가구 비율이 68%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도 하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업계는 비단 유통뿐만이 아니다. 건설업계에도 이 시장을 향후의 큰 흐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1~2인 가구를 위한 거주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에 문화를 담고자 하는 브랜드가 나와 눈길을 끈다. 디자인부터 컨설팅, 서비스까지 담아 1~2인 가구의 삶에 문화를 더하겠다는 취지다.
이런 취지로 만들어진 기업형 주택임대관리회사인 ‘플러스엠 파트너스’가 1~2인 가구 전문 주거문화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2인 가구의 집을 설계부터 디자인, 시공, 임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하고, 1~2인 가구를 위한 가구 및 생활용품, 리폼서비스, 세탁, 청소, 택배, 교육 등 다양한 생활 문화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1~2인 가구의 주거문화 브랜드 ‘+M’으로 이들을 묶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서용식 플러스엠 파트너스 대표는 “+M 공동브랜드화 사업은 1~2인 가구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주택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각 분야별 협업 파트너사의 매치메이커를 통해 +M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고, 파트나사들의 역량을 지원하는 등 특화된 1~2인 전문 브랜드 +M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러스엠 파트너스는 향후 1~2인 가구 주택의 수요가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입주자 특성에 맞게 맞춤형 주택을 기획하는 등 1~2인 주택과 생활전반에 맞닿은 각 분야별 파트너사를 구축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주택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플러스엠 파트너스의 첫 건설 파트너사인 강호필 예일건설 대표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것이 '브랜드'이고, 그것은 바로 ‘신뢰’로 이어진다고 본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초기 시장진입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상향 표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