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우건설은 연탄 2만장을 ‘서울연탄은행’을 통해 104마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으며 이중 3000장의 연탄을 영세독거노인, 장애가정 등 빈곤층 30가구에 임직원이 직접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경영관리팀 이정연 대리는 “오늘 영하의 날씨와 눈 때문에 몸은 힘들었지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추운 줄을 몰랐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104마을에는 현재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가 다수 모여 살고 있으며, 600여 세대가 겨울철 난방연료로 아직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연탄과 쌀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이곳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