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2일째 이어지는 쌍끌이 매수속에 198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개인은 이날 순매도에 나서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56포인트(0.08%) 오른 1977.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 1960선까지 내려앉은 이후 17일부터 반등에 성공해 1970선을 회복했다. 이날도 지수가 1970선 후반대까지 오르면서 1980선을 바라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7포인트(0.09%) 상승한 1만5555.61, S&P 500 지수는 4.31포인트(0.26%) 오른 1690.25, 나스닥 종합지수는 25.59포인트(0.71%) 상승한 3605.19를 각각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107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3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기계, 종이·목재 등이 0.5% 안팎으로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1% 내외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현대차, KB금융이 2%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POSCO, SK하이닉스, 신한지주, 기아차, 한국전력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NAVER, 현대중공업,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은 동반 하락중이다.
이날 STX그룹주들이 사채권자집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6분 현재 STX중공업이 전거래일대비 215원(5.93%) 내린 341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STX조선해양(-4.57%), STX엔진(-3.50%), STX(-3.01%) 등에서도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2.07포인트(0.43%) 오른 486.24를 기록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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