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19일(16:47)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웅진식품은 19일 공시를 통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4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웅진식품은 최근 사모투자회사(PE) 한앤컴퍼니에 매각돼 지난 6일 최대주주를 기존 웅진홀딩스에서 한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최승우 한앤컴퍼니 전무를 대표로 선임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바 있다. 한앤컴퍼니는 웅진식품 지분 57.9%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유상증자에 23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투입하게 되며 기존 인수대금 1150억원을 더할 경우 웅진식품에 1400억원 가까운 투자를 단행한 셈이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는 "한앤컴퍼니의 경영전문팀 인력 중 절반을
앞서 한 대표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웅진식품 판매유통채널을 활용해 성장성 높은 음료부문을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앤컴퍼니의 웅진식품 기업가치 끌어올리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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