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카드 산업 부문을 분리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외환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신용카드 부문을 따로 분리하고 신설 회사를 설립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분할되는 외환카드 자본금은 6400억원이고 자산은 2조8118억원이다. 외환카드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된다.
외환은행은 카드 분할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는 노조와 추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직원들 복지 문제 등을 놓고 여전히 협상 중"이라며 "노사가 큰 갈등 없이 원만히 협상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 사업부는 내년 3월 31일을
[안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