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정부종합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대선 공정관리와 공무원의 중립이 그 어느때보다 강조됐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종합청사에서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시무식을 갖고 새해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한 총리는 올해말에 있을 17대 대통령 선거를 헌정사상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름으로써 화해와 소통의 새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의 엄정중립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한명숙 / 국무총리
- "무엇보다 공직자들의 엄정중립이 요구되며 선거 때문에 공직자가 흔들리는 일은 있을 수 없다"
한 총리는 대통령이 국정중심에 서서 정부를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내각이 혼연일체로 국정현안을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윤철 감사원장도 시무식에서1997년 외환위기와 2002년 카드사 사태 등이 모두 대선이 있는 해에 발생했다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전윤철 / 감사원장
- "정권 말기의 줄서기나 복지부동 관행을 근절하고 이완된 공직 분위기를 다잡도록 해야할 것"
전 원장은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대책과 일자리 창출, 4대 연금 재정안정화 등의 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한국인 우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동 잠재역량을 키우는 '희망스타트' 사업을,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합리적인 고용창출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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