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부동산알리지의 전세금 주간변동률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전년 말 대비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인 수지구(16.22%)였다.
다음으로 성남 분당구(15.63%), 안양 동안구(15.15%), 일산서구(14.6%), 부천 원미구(13.89%) 등이 톱5를 형성했다.
1위인 용인 수지구를 제외하면 모두 분당ㆍ평촌ㆍ일산ㆍ중동신도시가 위치한 1기 신도시 지역인 점이 특징이다.
전세 수요는 매매 수요와 달리 100% 실수요자들의 의사가 반영된다. 1기 신도시 일대의 거주 선호도가 최근 크게 높아졌다는 의미다.
강남 등 서울 주요지역에서 살던 전세수요가 경기권으로 밀려
교육환경이 좋은 분당신도시의 경우 전용 85㎡대 아파트 전세금이 강북권 전세금을 훨씬 웃돌지만 매물이 없어 계약을 못할 정도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