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37포인트(0.44%) 상승한 1만6576.66, 나스닥 지수는 22.39포인트(0.54%) 오른 4176.59,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7.29포인트(0.40%) 상승한 1848.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올해 들어 무려 52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S&P는 연간 기준으로 16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은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효과로 풀이된다.
민간 경제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가 이날 발표한12월 소비자기대지수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6%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 13.0%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6년 2월 이후 7년8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