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계증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우리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 '1월효과'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경제지표도 좋게 나왔기 때문에 더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 증시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일본 증시도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유독 우리 증시는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연속 큰폭으로 하락하며 1월 효과라는 말이 무색한 정도입니다.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과 외국인들의 매물을 소화해 줄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연구원
-"프로그램 매수 잔고 청산압력이 집중되고 있고 기업실적 전망치가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급이 깨진 것이 주가하락의 주된 이유였던 만큼 하락폭이 더 이상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1,400선을 지키진 못했지만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만큼 1390선이 지지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인터뷰 : 민상일 / 한화증권 연구원
-"1390선을 지켜낼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실적발표 이전에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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