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060원을 회복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2원(0.97%) 오른 1065.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55.5원개 개장해 장 초반 보합권에서 횡보했으나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고 중국발 서비스업 지표 주빈에 따른 아시아 증시 약세로 달러매수 심리가 강화되면서 상승 흐름을 탔다.
이날 환율은 장중 1067.7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고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소 내주고 1065원대에
한편 골드만삭스 한국 수석연구원인 권구훈 전무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의 원화 절상 등을 고려하면 한은이 의외의 비둘기파(통화확장을 선호하는 성향)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며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