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이달 말부터 휴대전화 보조금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 휴대전화 보조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이달 말부터 일제히 휴대전화 보조금을 축소합니다.
SK텔레콤은 4만원 이상 이용 고객 가운데 월평균 9만원 이상, 8년 이상 사용층을 제외한 나머지 사용자들에 대한 보조금을 1만원씩 줄이기로 했습니다.
KTF도 최고 5만원까지 보조금 지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KTF는 월평균 9만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 가운데 5년에서 7년, 8년 이상 사용층에 대해 5만원의 보조금을 축소합니다.
LG텔레콤 역시 월평균 이용요금이 많은 사용자층을 제외한 나머지 사용자들에 대한 보조금을 최저 1만원에서 최고 4만원까지 줄일 방침입니다.
월평균 이용금액이 3만원에서 4만원이면서 사용기간 7년 미만인 고객은 2만원, 4만원에서 5만원, 5만원에서 7만원인 고객은 1만원씩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말 정보통신부에 보조금 약관 변경 신고를 마쳤습니다.
이에따라 KTF는 오는 20일,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보조금이 축소된 내용이 담긴 새로운 약관을 적용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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