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업일수록 주가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설립연수에 따른 주가등락을 조사한 결과, 설립 50년 이상되는 97개 기업의 주가는 지난해 평균 10.2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연 3.99%인 것을 감안하면 6.22%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거둔 것입니다.
이어 설립된 지 30~50년 된 '중장년기업' 339개사의 주가도 평균 5.15%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기업일수록 경영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꾸준한 수익성을 보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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