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저평가된 한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회복 최대 수혜를 누릴 시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킴 도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멀티에셋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4년 글로벌 및 아시아 시장 전망'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킴 도 대표는 "지난해 미국, 유럽 증시가 크게 상승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성과를 안겨줬지만 현재로선 주가가 너무 올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진다"면서 "올해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주가도 저평가 국면에 있는 중국, 한국과 아시아 이머징 국가들이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팀 스코필드 베어링자산운용 글로벌 주식부문 대표는 "지속적인 경제
그는 "일본 기업들 주가에 아직 아베노믹스와 엔화 약세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일본뿐만 아니라 구조적 개혁이 진행 중인 아세안, 중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혜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