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탕자쉬안 중국 국무위원이 6자회담 재개를 시사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재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에 달려 있다"
미 언론들은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오타 아키히로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6자회담 재개를 시사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탕 위원의 이번 발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자회담이 이달중 다시 회의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한 뒤 "다음 회담은 꽤 빠른(fairly soon) 시일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도 "최근 미국이 파격적인 제안을 북한에 내놓은 상태
하지만 문제는 북한으로부터 어떠한 구체적 반응도 없다는 것.
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6자회담 일정은 큰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정성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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