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지급을 둘러싸고 현대차 노사간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상여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오는 12일 파업결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현대차측은 노조측의 잘못된 관행을 이번 기회로 끊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영구 기자.
(보도국입니다.)
질문)
내일 현대차 노조측 내일 상경투쟁하고 오는 12일 파업을 결의하기로 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투쟁계획을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성과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12일 파업을 결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업을 결의하게 되면 다음주부터 파업투쟁에 나선다는 것이 현대차 노조의 입장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또한 내일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이 참가하는 상경투쟁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노조는 이번주에도 휴일 특근과 잔업근무를 계속 거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끊겠다는 입장입니다.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노조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적이 많았지만 이런 잘못된 관행을 이번에는 끊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 노조의 관행을 끊지 못하면 현대차의 미래를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윤 사장의 인터뷰에서 보여주 듯 현대차는 이번 노조의 행보에 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8일 부터
현대차는 생산차질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면 피해규모는 2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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