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줄이거나 끊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웰빙주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와인의 경우 올해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류 시장에서 웰빙 바람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웰빙주의 최대 기대주는 역시 와인이 꼽히고 있습니다.
와인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쟁쟁한 브랜드 제품도 속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준완 두산 와인사업부 마케팅 팀장
-"건강에 대한 관심때문에 와인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와인을 취급하거나 판매하는 점포수가 늘어나고 소비자들이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시장이 커 나가는 원동력입니다."
두산의 와인사업부는 아직까지 낯선 이탈리아산 와인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위스키 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는 이달 중순 신제품을 내놓으며 아예 와인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소주시장에 불었던 웰빙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주업체들은 순한소주와 알칼리수 소주 등 웰빙소주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국순당은 신제품 출시 등을 포함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웰빙주의 자존심을 되찾는다는 복안입니다.
웰빙주 시장을 잡기 위한 주류업계의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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