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또 급락했습니다.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주식시장이 쏟아지는 매물을 감당하지 못헸습니다.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가가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이였던 120일 이동평균선인 136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장중 135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결국 18.55포인트 하락한 1355.79에 마감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00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7거래일 연속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이 6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엿새째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통신, 건설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SK텔레콤과 KT가 2~3% 넘게,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반면 STX는 약세장 속에서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LG석유화학도 실적 호전 기대로 6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코스피 지수 하락 영향으로 다시 6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17포인트 하락한 596.78로 마감했습니다.
섬유 의류업종은 전날에 이어 6% 급락했으며, 비금속과 오락문화 업종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와 하나투어, CJ인터넷이 하락한 가운데, 하나로텔레콤과 다음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트라스BX가 최근 납 가격
른 매출원가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액티패스도 '구본호 효과'에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 거래를 시작한 젯텍은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공모가보다 21% 높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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