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지역이던 서울 강남권ㆍ한강변과 위례신도시는 물론 대구시, 세종시 등 지방 물량도 풍성하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들 4개 권역에서 분양을 앞둔 물량은 총 7800여 가구다.
위례신도시는 2월 A3-6a블록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스타트를 끊는다. 지하 2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95㎡ 161가구, 98㎡ 512가구로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시범단지에 속하는 '휴먼 링' 안에 위치해 입지가 좋은 편이다. 5월 A2-3블록에서는 '위례신도시 휴먼빌' 전용 101~155㎡ 총 517가구가 나온다.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 가운데 가장 뜨거운 열기를 보인 대구에선 4월 동구 혁신도시 B9블록에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3차' 380가구, B6블록에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4차' 244가구가 동시에 나온다. 지난해 공급한 1차 479가구, 2차 429가구와 함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이전을 마친 세종시는 올해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6개 기관 2268명이 옮겨 오는 3단계 이전을 앞두고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4월 3-2생활권 '중흥S클래스 M4블록' 전용 98~109㎡ 637가구와 6월 현대건설ㆍ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2-2 생활권 1704가구 규모 단지가 눈에 띈다.
강남 재건축과 한강변 분양도 주목된다.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서울숲 인근에선 두산중공업이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프로젝트 D(가칭)'를 올 상반기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7층 4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 25~216㎡ 총 688가구로 구성됐고 이 중 전용 84㎡ 이하는 478가구다.
강남권 재건축에선 2월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자이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논현경복'도 공급된다. 전용 84~113㎡ 368가구 중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