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9명의 근로자가 납치된 대우건설은 사태 수습에 분주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호형 기자...
(대우건설에 마련된 사고종합대책본부입니다.)
1. 대우건설도 사태 파악과 수습에 분주하죠 ?
박)
예 그렇습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근로자 9명이 피랍됨에 따라 즉각 비상대책본부를 만들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피랍된 곳은 나이지리아 바란플랜트와 소쿠플랜트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공사 현장으로 지난 번에 피랍된 하커트항과는 약 146km 정도 떨어진 내륙에 있습니다.
피랍당시 9명의 대우건설 직원중의 한명인 홍종택 차장이 피랍사실을 알려 왔는데요.
정확히 어느곳인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지만 피랍된 장소로 이동된 후에 핸드폰으로 이 사실을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질문
그럼 여기에서 대우건설 비상대책본부의 현장 브리핑 내용 잠깐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 클립 1 박종선 / 대우건설 부장
(약 30초)
질문
무장단체가 어떤 단체인지가 가장 중요한데요. 파악된 내용은 있습니까?
강호형
무장단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사항은 없지만 대형무장단체보다는 소형단체일 가능성이 많다는 설명입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외국인 납치사건이 빈번하고 있지만 신변에 큰해를 입은 적은 없다며 일단 직원들의 안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랍 현장에는 2개동의 숙소가 있고 모두 15명이 나뉘어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무장단체가 한동에 침입해 9명의 대우건설 직원과 현지인 1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장단체는 총기로 무장을 한 상태로 전해졌고 피랍과정에 총격전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 무사 석방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직원들의 안전 확보 및 무사 귀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우건설 사고종합대책본부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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