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양청의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제과업계는 환영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불신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등 유명제과 5개사는 식품첨가물이 아토피와 무관하다는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유해성이 보도된 이후 매출이 급감했던 제과업체로서는 반가울 수 밖에 없는 소식입니다.
인터뷰 : 정명교 해태제과 안전보장원 원장
-"식약청의 공식 발표는 늦은 감은 없지 않지만은 제과업계 입장에서는 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과자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미 제과업체는 지난해 과자 파동 이후 문제가 된 식품첨가물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롯데제과의 경우 지난해 여름부터 천연색소로 모두 바꾸고 트랜스 지방도 제로로 만들었습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5월 모든 제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안전보장원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과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직도 싸늘합니다.
인터뷰 : 이영애(구산동)
-"식양청에서 아토피가 상관이 없다고 해도 저희는 믿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전히 많이 선호를 못하죠"
인터뷰 : 은금숙(갈현동)
-"사다 먹이더라도
시민들의 이같은 불신은 웰빙트랜드와 맞물려 과자업계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식약청의 이번 발표로 과자업계가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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