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년 연속 20조 매출...올해 투자 확대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이 2년 연속 20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보다는 실적이 나빴지만 지난해 철강산업 환경을 감안한다면 견실한 경영실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스코가 지난해 매출 20조430억원, 영업이익 3조8천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연속 20조원대의 매출 달성에 성공한 것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연결재무제표상 그룹 매출은 25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에 육박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가격 하락과 원료가 상승 등을 감안한다면 견실한 경영실적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고부가가치 전략제품의 판매량이 1천470만t으로 2005년보다 230만t 늘었기 때문에 양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업계에서는 혁신기법을 적용한 기술개발과 원료의 글로벌 아웃소싱 등으로 1조1천억원의 원가절감 노력이 이익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포스코는 올해 사업목표를 조강생산 3천60만톤에 매출액 2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1천억원으로 정했습니다.

이를위해 전략제품 증산에 1조2천억원, 신사업 추진에 2조3천억원 등 5조9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인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