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국내총생산(GDP) 호재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약보합 장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2.71포인트(0.14%) 내린 1967.71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지난해 GDP가 전년 대비 2.8% 성장해 3년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개장 초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은 1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 매수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선 양상이다. 기관 투자가는 62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4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한국전력 등이 하락하는 반면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기아차 등이 상승하고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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