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NH농협카드의 개인정보 유출조회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재발급.해지 건수는 314만건에 달했다.
23일 카드 3사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카드 해지(탈회 포함) 신청건수는 KB국민카드 60만4000건, 롯데카드 20만건으로 조사됐고 NH농협카드는 전날 6시까지 접수된 해지건수가 59만건이다.
카드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86만6000건, KB국민카드 46만7000건, 롯데카드 40만9000건 등 총 174만2000건이다.
이에 따라 이들 카드 3사에 접수된 재발급·해지 신청은 314만2000건을 넘어섰다.
전날 정부가 금융사 고객 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 대책까지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지만 카드 재발급·해지 건수는 하루 100만건 이상
특히 재발급에 최대 10일까지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은 고객들이 재발급 대신 해지로 돌아서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카드 3사의 카드 재발급 요청건수 대비 실제 재발급률은 현재 1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는 KB국민카드 425만명, NH농협카드 310만명, 롯데카드 265만명 순으로 집계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