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서도 전세금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구정 이후 전세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3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서울 인근 김포, 고양 등지에 2~3억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3.3㎡당 전세금이 1500만원까지 올라간 강남, 서초 등지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라면 올해 하남, 용인 등지에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들도 노려볼만하다. 전세금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강남접근성이 뒷받침된다면 비슷한 가격으로 분양을 받는게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을 분양중이다. 전용 59~111㎡ 2700여가구 대단지로 기준층 기준 전용 59㎡가 2억3600만원 선, 72㎡가 2억8300만원 선이다. 단지 내에 숙명여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분양중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2.0'은 3.3㎡당 평균 분양가가 890만원으로 전 가구를 2억원대에 매입할 수 있다. 총 11개동 전용 74~84㎡ 총 999가구로 구성됐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KTX 동탄역 등이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별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지상 21층 14개동, 전용면적 76㎡·84㎡ 총 1100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이며 76㎡는 3억2000만원대, 84㎡는 3억4000만원대에 분양받을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이 연장 개통(2019년 예정)되면 별내북부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3월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전용면적 69~8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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