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상장하는 현대하이스코가 성장성에 대한 명확한 비전 확인이 부족해 현 시점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만큼 주가가 부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4일 신영증권 조강운 연구원은 "시초가는 2만750원에서 8만30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4419원에 철강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7.5배를 적용하면 3만3146원에 시초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가는 4만1500원이다.
매수청구대금이 예상보다 높았고(2664억원) 현대제철 주식보상을 위해 보유했던 지분 매도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
다만 조 연구원은 "주가 3만3146원 이하에서는 투자매력이 높고 회사의 향후 비전에
현대하이스코는 기존 주력 사업이던 자동차 강판 사업을 현대제철에 넘기는 과정에서 지난달 26일부터 한 달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존속 사업부문인 강관 제조, 자동차 경량화 사업, 해외법인은 이날 주식시장에 재상장된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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