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24일(16:5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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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가 금일 발송된다. 주관사 선정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부하이텍은 당초 계획대로 SPC(특수목적법인)에 담아 매각하는 대신 개별매각되는 방향으로 완전히 굳어지게 됐다.
24일 산은 관계자는 "동부하이텍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를 금일 중으로 발송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주관사 선정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테핑(사전조사)에 참여한 5~6곳의 국내외 투자은행(IB)들에게만 RFP를 보낼 계획이다. 산은측은 빠르면 이달 안에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매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부그룹과 산업은행은 동부그룹 구조조정 방식을 기존 SPC 중심 전략에서 '개별 매각+SPC' 전략으로 바꿨다. SPC에는 매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은 자산을 위주로 담고 먼저 팔릴 수 있는 자산에 대해선 개별매각하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선 동부하이텍이 SK, LG 등 대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조기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동부하이텍의 경우 회사 가치가 높고 경쟁력을 갖춘 만큼 개별매각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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