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코엑스로 오세요!”
서울국제건축박람회와 하우징브랜드페어가 동시에 열리는 코엑스에는 23일 하루 동안에만 3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는 등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갖춘 코엑스가 주말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슷한 두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박람회는 어디일까? 차별화되는 점이 한 가지 있다. 바로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 서울국제건축박람회는 20여개 국 1500여명이 이번 박람회에 방문, 국내 자재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건축한류를 세계로!’ 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20회 서울국제건축박람회2014(SEOULBUILD 2014)’도 23일 개막일 하루 동안 1만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이 행사는 전시전문기업 홈덱스와 코트라가 공동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중소기업청·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건축사협회·한국리모델링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국 우수 건자재의 해외 수출 기회 확대와 신제품 개발 장려를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건자재 분야에선 국내 유일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를 비롯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국가,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오대양 육대주에서 바이어가 방한해 한국산 건자재 구매상담을 벌인다.
수출 상담 품목은 벽지, 도장재, 유리, 바닥재, 지붕재, 측정기기, 조명, 창호재, 알루미늄 프레임 등 건축자재 전반이다. 하늘테크코리아 라빈드라 슈로트리아 대표는 “서울국제건축박람회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신제품 출품들이 많아 놀랐고 무엇보다 박람회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크게 커진 것 같다”며 “인도에 적합한 건자재를 찾아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참관객들은 반응도 좋다. 해외에 수출될 정도로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이 많다고 소문이 나면서 건축주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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