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모처럼 순매수에 나선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이 좋게 나온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12일)의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8일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23.06포인트 오른 1388.37로 1,390선 근처까지 올라갔습니다.
국제유가 급락과 미국 증시 상승이라는 호재에다 포스코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프로그램은 1,800억원 매도 우위로 여전히 매물이 많이 쏟아졌지만, 8일만에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물을 무난히 받아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실적발표이후 3% 넘게 올라 60만원을 회복했고, 포스코도 3% 넘게 상승하는 등 대형주들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은행 건설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고, 건설주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7.07포인트 상승한 608.01 로 600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인터넷 업종만 하락했을뿐 금융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휴맥스, 하나로텔레콤, 다음 등이 2~3% 안팎 올랐습니다.
헬리아텍은 해외 자원 개발 기대감으로 엿새째 상승하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정부의 '창투사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일창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창투사 주가가 강세였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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