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벤츠는 왜 4도어일까 등 신간소개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일상 생활의 사례로 쉽게 회계 원리를 알려주는 책과 중국어를 비속어와 은어로 익혀보는 신간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이번 주에 나온 신간을 오인주PD가 소개합니다.


회사에서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돈의 흐름을 꿰뚫는 것은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작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이 책은 전문용어와 숫자를 많이 쓰지 않으면서도 실생활의 사례를 통해 쉽게 회계 원리를 전달합니다.

이 책이 전달하는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돈 관리에 대한 노하우는 회계 담당자만의 전유물은 아닐 것입니다.

암표상, 화폐위조범, 매춘부, 마약밀매상.

이름만 들어도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르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자유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이 책의 저자는 소비를 강요하거나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 이들의 경제활동에 규제를 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사회악으로 비난받는 사람들의 경제활동을 법과 도덕이 아닌 경제적 효용성을 기준으로 재해석하고,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공헌을 재조명합니다.

페미니즘의 성장으로 여성의 지위는 향상되었지만 여성과 남성의 역학관계에 대한 논의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출간 35년만에 국내에 소개되는 <길들이는 여자들 길들여진 남자들>의 저자는 여성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의해 착취당한다고 주장합니다.

여성은 결혼 후 사랑 때문에 더 이상 일하지 않지만, 남성은 사랑 때문에 두 사람 몫을 일하게 된다는 저자의 주장은 독자들의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중국어로 된 비속어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신간 "쏭쏭 은밀한 중국어"는 개성넘치는 일러스트 캐릭터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쓰이는 은어나 비속어를 소개합니다.

남녀관계, 외모, 욕 등 흥미진진한 테마를 다루는 이 책은 성인들이 쉽게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mbn뉴스 오인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