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23일(15:5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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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에 올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최대 6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는 23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정자문인·벤처캐피탈 간담회'를 열고 벤처캐피탈의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벤처캐피탈협회 측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올해 벤처캐피탈 신규 조합 결성 규모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벤처캐피탈 신규투자 규모도 비슷한 폭으로 증가해 1조5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벤처캐피탈사 21곳은 올해 코넥스시장에 570억~6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추산됐다.
협회 측은 "벤처캐피탈 업계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코넥스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올해는 투자수요가 확대되고 신규 상장기업 및 코스닥 이전상장 사례가 늘어나면서 코넥스시장의 안정적 정착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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