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접촉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 주가가 급등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8.83%(1250원) 상승한 1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측이 3일 오전 10시쯤 5일과 6일 중 우리 측이 편한 날짜로 실무접촉 일정을 정하라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면서 "이에 2월 5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답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시에서는 현대상선뿐 아니라 이화전기(5.72%), 광명전기(3.05%), 선도전기(0.94%) 등 다른 남북경협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박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