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이라며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3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으로 향하는 방문자가 감소한 데다 필리핀 홍수, 태국 시위 등으로 모객이 쉽지 않았다"며 "급여, 지급수수료, 광고선전비 등은 대부분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출국자 수는 지난해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이번달과 오는 3월 예약률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8~10% 증가했다. 성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1분기 전체 출국자 수 성장에 대해 긍적적인 데다 2~4분기는 기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2분기에 49% 오를 것"이라며 "기저효과 덕분에 2분기부터 출국자 성장에 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4월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 넘게 오르고 있다. 5월에는 1~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비행기가 동이 난 곳도 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덧붙였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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