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련의 폭행 시비로 구설수에 오른 영국의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이 끝내 자신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신의 가정부에게 휴대폰을 던졌다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나오미 캠벨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캠벨은 뉴욕 맨하튼 법정에 출두해 자신의 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고의가 아니었고 그런 행동을 해서 죄송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나오미에게 363달러의 벌금과 함께 닷새 간의 사회 봉사 명령을 내렸고 아울러 분노 관리 수업을 수강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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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깡마른 패션 모델 퇴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탈리아 모델 회사인 글래머는 말라깽이 모델을 규제하기 위한 이탈리아 정부와 패션 업계의 합의를 비판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지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마드리드와 런던의 패션 업계도 말라깽이 모델들을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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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호주 해변에 이슬람식 비키니 수영복이 깜짝 선을 보였습니다.
이슬람 전통베일인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인 이른바 부르키니는 머리에서 발 끝까지를 투피스형 수영복으로 감싸고 머리에는 히잡까지 쓸 수 있습니다.
이슬람 비키니는 신체 노출을 자제해 정숙함을 해치지 않을 만큼 헐렁하면서도 수영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가벼운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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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바벨과 드림걸즈가 각각 극 영화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열연한 그레이스 아나토미는 TV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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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0도의 무더위 속에 치러진 호주 오픈 1회전. 테니스의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가 무명의 카밀레 핀을 맞아 풀세트까지 몰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급기야 경기 도중 상대방이 주머니의 예비공을 떨어뜨려 심판이 샤라포바의 포인트를 무효로 선언하자 샤라포바의 짜증은 극에 달합니다.
인터뷰 : 샤라
- "지금 장난하는 건가. 언행이 지나쳐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건 뭔가 잘못됐다.(심판) 리플레이하라."
결국 마지막 세트 게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9-7로 샤라포바가 승리하고 힘겹게 2회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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