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472명 규모의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그룹이 사상 최대규모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는 예상대로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이재용 신임 전무는 부사장 승진설도 돌았지만 파격이 없는 삼성그룹 인사의 전통을 따랐습니다.
또 주우식 IR팀장, 전동수 삼성전자 AV사업부장, 장병조 구미공장장 등 모두 16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기술부문에서 206명이 승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기술개발과 신수종사업 발굴을 통한 창조경영의 기반 구축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신임임원이 97명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해 차세대 경영자군을 두텁게 했다고 밝혔습
또 예비 최고경영자라고 할 수 있는 부사장과 전무의 수가 늘어난 것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제 재계의 관심은 조만간 발표할 삼성의 보직발령 인사에서 이재용 신임 전무가 어떤 중책을 맡게 될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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