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산운용회사인 프랭클린템플턴 그룹 회장은 중국과 인도에 편중 돼있는 우리의 투자패턴이 위험하다며 경고했습니다.
우리 증시에 대해서는 주변여건이 좋다며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예산의 두배가 넘는 513조원의 거대한 자산을 운용하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그랙 존슨 회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존슨 회장은 중국과 인도에 집중돼 있는 펀드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그랙 존슨 / 프랭클린템플턴 회장
-"기회가 크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인도와 중국에 집중하기보다는 작은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 투자를 시작하는 초기단계에서 체계적인 검증없이 누적 수익률만을 믿고 이머징 마켓에 집중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겁니다.
존슨 회장은 해외투자는 전세계 시장에 대한 분산투자에서 시작해 점차 고수익이 기대되는 특정 시장에 집중하는 순차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유망한 지역으로는 유럽과 이탈리아,금융기관들의 온라인화가 진행되는 독일을 꼽았습니다.
한국증시에 대해서는 대내외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그랙 존슨 / 프랭클린템플턴 회장
-"연금개혁변화 움직임과 글로벌 주식
한편 마이크 브라우닝 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역외펀드가 세제 혜택에서 제외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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