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바로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연면적 약 70만㎡)에 건설할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견본주택. 7일 오전 개관한 이 곳에 대한 관심의 척도는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이 증명했다. 실제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이 곳은 원래 지난해 11월 말 공급 예정이었지만, 분양가 조정으로 인해 분양이 올해 2월로 미뤄졌다. 그러나 당시 3.3㎡당 1480만원 수준의 분양가는 1360만원 수준으로 100만원 가량 낮아졌다.
견본주택 안에도 관람객들로 줄행렬이 이어졌다. 내부에 마련된 4개의 유니트(전용 59, 84A, 84C, 101)에는 내부를 관람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고, 상담석에는 역시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였다. 이색적으로 상담석 옆에 ATM기계가 설치되어 있기도 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 규모에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의 주거시설을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관공서와 축구장의 약 7배 규모(5만34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공급규모는 지하2층, 지상 25~35층, 11개동으로 전체 1743가구중 장기 전세 시프트를 제외한 일반 분양분은 전용면적 59~101㎡ 1560가구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203가구 ▲71~72㎡ 216가구 ▲84㎡ 1036가구▲101㎡ 105가구 등이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94%를 차지한다.
손승익 분양소장은 “금천구 거래량도 많이 살아나고 있고, 오랜만에 나온 새 아파트여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많다”며 “서울에서 보기 힘든 수납공간이나 알파룸 등 넓은 서비스면적에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아, 청약 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 14일부터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