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룸살롱 건물로 유명세를 탔던 논현동 소재 세울스타즈 호텔이 수도권 숙박시설 기준 역대 최고 감정가 기록을 경신하며 경매에 나온다.
↑ 이달 25일 경매에 나오는 세울스타즈 호텔 [출처: 대법원경매정보 감정평가서] |
법원 감정평가서에 표기된 이 호텔은 지상 19층, 지하 5층 규모로 감정가는 대지(1327.4㎡) 460억원, 건물(연면적 1만6686㎡) 210억원 등 총액 670억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울스타즈 호텔에 책정된 감정가 670억원은 2000년 이후 경매로 넘겨진 수도권 소재 숙박시설 중 역대 최고액으로, 이전까지는 서초구 잠원동 소재 뉴리버사이드 호텔이 668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 2012년 2월 경매로 넘겨진 창원시 소재 풀만 호텔이 1056억원의 감정가로 최고 기록을 이어 갔다.
한편 이 물건 매각가와 매각시기에 대해서는 업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는다해도 200~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잔금을 동원해야 하는 만큼 그만한 자금력을 가진 매수자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매업계는 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2~3회 정도의 유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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