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두산중공업 서울숲 `트리마제`

↑ 두산중공업이 이르면 다음달 말 분양에 나서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조감도. ＜사진 제공＝두산중공업＞

자녀를 해외로 유학보냈거나 이미 출가시킨 고소득층 중장년 부부는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엔 관심이 없다. 복잡한 강남 대신 주변에 풍부한 녹지 공간이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를 원한다. 그러면서도 강남 접근성은 높아야 하고 사생활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고급 단지면 더 좋다.
두산중공업이 이르면 다음달 말 분양에 나설 '트리마제'는 어찌 보면 모순된 이런 선호 조건을 잘 갖춘 고급 주거단지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 일대에 공급되며 지하 3층~최고 47층 4개동에 총 68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5~216㎡ 등 소형에서부터 대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 조건이다.
한강과 단지 사이에 강변북로만 있어 한강 조망을 방해하는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없다. 흔치 않은 남향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주상복합이 아닌 아파트면서도 판상형 대신 탑상형 설계를 통해 조망권에 집중했다.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115만㎡가 넘는 서울숲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주말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는 물론 공원 내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접근성이 좋아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어디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넘으면 압구정동, 청담동과 연결돼 강남 접근성도 높다.

단지가 들어서면 서울숲 인근 성수동은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와 함께 고급 고층 아파트가 자리 잡은 부촌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아 포레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300만원대로 최고 수준이었고 작년 상반기에는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중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였다.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전용면적 170~271㎡의 대형 위주지만 트리마제는 다양한 평면이 있어 특히 임대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소형 평형에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층 성향에 맞게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신경 썼다.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부터 청소, 발레파킹 그리고 잔심부름을 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식 서비스의 경우 조리실까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컨시어지 서비스로 방문청소ㆍ세탁, 건식 세차, 호텔 및 레스토랑 예약 등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및 경비를 도입해 입주민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까지 신경 쓸 계획이다.
계약자들을 위한 특전도 마련했다. 단지에서 차로 1시간대면 닿을 수 있는 홍천 클럽모우 골프장과 제휴해 계약 후 1개월부터 주중 그린피를 할인해준다. 이 혜택은 입주 지정일로부터 5년간 지원된다. 이르면 3월 말 진행되는 계약 시점에 바로 계약할 경우 2022년까지 약 8년간 그린피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두산중공업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에 분양홍보관 'D라운지'를 열어 홍보 중이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