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2분기에 스마트폰 사업의 흑자 전환과 에어컨 성수기 진입 효과 등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계절적 수요 감소로 LCD TV 판매량은 670만대로 전분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HE 사업부의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1.8%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신모델 공급이 확대되고 WebOS 내재화에 따른 비용 축소로 제품 수익성이 점진 제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마트폰 판매도 1분기에 둔화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LTE 폰 믹스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240달러를 기록할 것이나, 스마트폰 판매량은 1240만대로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사업부는 영업적자 579억원을 기록하며 3 개 분기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분기 G pro2, L3 등 신제품 출하가 본격화되고 스마트폰 판매량이 회복되며 2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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