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0일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해외 수출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한 227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다"며 "주력제품의 리뉴얼 작업으로 인한 매출 공백과 홈쇼핑업체의 겨울 상품 편성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분기 매출액은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280억원, 영업이익은 135% 뛴 9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홈쇼핑 편성 증가에 따른 수혜와 원료의 해외 수출 증가가 실적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 1위 건강기능식품회사인 '내츄럴펙터스'에 원료를 공급하고 미국 약국 체인 등으로 원료를 공급할 예정"며 "해외 수출 개시로 홈쇼핑 채널 의존도가 하락하고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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