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0시에 노무현 대통령이 TV 생방송으로 신년 특별 연설을 합니다.
'참여정부 4년 평가와 21세기 국가발전전략'이란 제목을 단 연설문은 대통령이 직접 마무리 손질을 하면서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합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오늘 신년 특별 연설 주요 내용이 궁금한데요 ?
재임 4년을 총정리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신년 연설은 '참여정부 4년 평가와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시작됩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4년 참여정부 정책을 망라해 평가하고 민생 문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우선 양극화를 해소하기위해 함께 가는 경제 즉 동반성장하는 경제 정책과 사회정책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게 됩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책임을 다하는 정부를 거듭 강조할 예정입니다.
특히 3만달러 시대를 가기 위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고 한미 FTA 현황과 일자리 경제 비정규직 자영업 부동산과 주택문제 등 개별 과제의 현황과 대책을 아울러 밝힐 예정입니다.
대통령은 또 경제만이 아니라 동반성장과 사회투자, 사회적 자본 같은 새 전략을 포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대통령은 이어 남은 1년 임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 건지 전망과 견해를 밝히면서 개헌 문제를 제 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입니다.
1시간 정도 진행되는 TV 생방송 연설에서 노 대통령은 사전에 준비해온 원고를 그대로 읽지 않고 이를 토대로 강의하듯 연설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통령의 뜻을 설득력 있게 전하는데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라는데 참석자들의 반응에 따라서는 준비되지 않은 즉석 연설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연설 현장에는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급 이상이
이어 노 대통령 내일모레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의 신년 특별 연설은 오늘 밤 10시부터 1시간 동안 mbn TV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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