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주택 지표부진에 소폭 하락

뉴욕 증시가 경제 지표부진에 소폭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일 대비 29.93포인트(0.19%) 내린 1만6103.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13포인트(0.10%) 하락한 4263.41,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53포인트(0.19%) 떨어진 1836.25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택 관련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5.1% 감소한 연율 462만채(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시장에서는 470만채를 예상했다.
지난달 거래 물량에는 지난해 말 미국에 불어닥친 한파가 거래 부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