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의 후보들이 발표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골든글로브 상은 역시 아카데미 상의 전초전이었습니다.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함께 받았던 '드림걸즈'는 8개, '바벨'은 7개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려 최다 후보 영화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바벨에서 열연한 브레드 피트는 연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후보에만 다섯번 올랐다 고배를 마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영화 '디파티드'로 다시 한 번 감독상에 도전합니다.
후보들 가운데 10살의 가장 어린 나이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에비게일 브레슬린이 상을 받을 수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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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백상어의 공격을 받아 머리를 물린 후 극적으로 살아난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해안에서 잠수를 하던 41살의 에릭 네허스 씨는 3미터 길이의 상어에게 머리를 통째로 물린 후 또다시 옆구리를 물렸지만 상어의 눈을 찔러 상어 입에서 빠져나왔습니다.
배 위로 급히 끌어올려진 후 병원으로 후송된 네허스 씨는 중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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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미국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도 인근 캐나다나 멕시코를 여행한 후 미국에 재입국할 때 반드시 여권을 제시해야 합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금까지 제시해 온 운전 면허증과 출생증면서는 위조의 가능성이 커 여권만 인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1단계로 항공기를 이용한 입국자들에 한해 여권 제시를 의무화하고 내년 1월부터 육로와 항구를 통한 입국자들로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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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부 준준결승에서 미국의 강호 앤디 로딕이 고등학교 때부터 절친한 친구인 마디 피시와 맞붙었습니다.
고교 시절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며 테니스를 해 온 피시를 3-0으로 가볍게 제친 로딕은 스페인의 토미 로베르도를 이기고 올라온 세계 최강 로저 페더러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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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첼시 소속 '우크라이나의 득점기계' 안드레이 솁첸코가 부활했습니다.
첼시
첼시는 프랭크 램퍼드가 추가로 두 골을 넣으면서 결승에 진출해 토튼햄-아스날 전의 승자와 칼링컵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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