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가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 증가한 1652억원과 47% 성장한 12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제 금액 규모가 전년 대비 30% 늘어난 4조1000억원까지 늘어 기존 전망치보다 7%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4분기 결제 금액 증가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B) 대금결제 대행(PG) 금액 예상치를 4% 올려 잡았다"며 "B2B PG 부문 결제 금액의 비중도 주류, 자동차, 소모성자재(MRO) 등 시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선 "해외 신규 사업 투자 비용, 상여금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도 "최근 결제 금액의 성장이 부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1만4500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