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단속으로 사행성게임장의 휴폐업이 잇따르자, 이번에는 온라인도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도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정부는 사행행위가 이번에는 온라인도박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확산될 징후를 보인다며, 집중적인 단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사행성게임 근절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게임장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단속한 결과, 86%가 휴업 또는 폐업에 들어갔으며, 상품권 발행사 18곳중 14곳이 자진 지정철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도박사이트 검거건수는 2005년 277건에서 2006년에는 338건으로 늘어났으며, 사이트 차단도 지난해 9월 246건에서 12월에는 342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정부기관과 포털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유해사이트 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3월부터는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불법게임물 24시간 ARS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7월에는 모니터링 요원을 31명으로 늘려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하며, 신고포상금제도도 도입합니다.
특히 도박사이트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카드사의
한 총리는 이와 관련해 위조상품권을 통한 불법영업사례가 일부 남아있다며, 경품용 상품권 발행 유예기간인 4월28일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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